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27일(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귀환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과 결별했다. 이후 2021년 1월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다. PSG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부임 직후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마르세유를 꺾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20일에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주요 대회를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3시즌 연속 제패한 리그1은 2위로 마쳤다.
때마침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의 후임을 찾고 있었고, 포체티노 감독과 4월부터 협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PSG 구단 관계자들에게 사임 의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유럽 내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PSG는 여전히 포체티노의 잔류를 확신한다”며 “토트넘은 며칠 전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 하지만 PSG의 자세는 항상 같았다. 이것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른 옵션도 고려하는 이유”라고 알렸다.
무엇보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과 동행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인데,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당장 PSG를 떠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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