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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 유로 앞두고 英 ‘레전드’ 선수 헤어로 변신… “개스코인처럼 골도 넣어줘”

포든, 유로 앞두고 英 ‘레전드’ 선수 헤어로 변신… “개스코인처럼 골도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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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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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유로 2020 개막을 앞두고 흥분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필 포든(21)이 ‘레전드’ 폴 개스코인 헤어로 변신한 것이다.


8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든은 최근 헤어를 금색으로 염색하고 짧게 잘랐다. 포든의 헤어 컬러는 짙은 갈색이다.


헤어 시술을 마친 포든의 헤어 스타일은 과거 개스코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헤어 스타일, 컬러 모두 개스코인과 비슷했다. 이 모습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포든이 개스코인처럼 유로 대회에서 활약하려는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개스코인은 천재라 불렸던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개스코인은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잉글랜드를 1990년 월드컵과 유로 1996 4강 진출로 이끌었다. 특히 개스코인은 런던 웸블리에서 열렸던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1996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게다가 장소도 당시와 같은 웸블리다. 잉글랜드 팬들로서는 개스코인으로 빙의한 포든이 개스코인처럼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길 바라고 있다.


포든은 5번째 시즌인 2020/2021시즌에 드디어 기량을 만개했다. 그는 시즌 50경기에 나서 16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에도 앞장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6경기를 뛰어 2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9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표팀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여성들과 유흥을 즐겨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유로 2020을 앞두고 징계가 해제됐다. 포든은 “기회를 다시 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님께 ㄱ마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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