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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은 펼쳤지만... 오타니, 22세 천재타자에게 홈런더비 패배! 1R 탈락 이변

쇼타임은 펼쳤지만... 오타니, 22세 천재타자에게 홈런더비 패배! 1R 탈락 이변

발행 :

한동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올스타 홈런더비 1라운드서 탈락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 1라운드서 도미니카 천재타자에게 덜미를 잡혔다. 2차 연장인 스윙오프 서든데스 끝에 오타니가 떨어졌다.


총 8명이 출전했다. 오타니 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 맨시니(16홈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맷 올슨(23홈런), 콜로라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11홈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맷 올슨(23홈런),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17홈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21홈런),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11홈런)가 8강 토너먼트 대결을 펼쳤다.


3분 동안 홈런을 더 많이 때린 선수가 승리다. 비거리 475피트 이상 타구가 나오면 30초 추가된다. 보너스 시간은 최대 1분이다. 중간에 타임아웃 45초를 부를 수 있다.


1경기에서 맨시니가 올슨을 24대 23으로 눌렀다. 스토리는 갈로를 20대 19로 따돌렸다. 디펜딩 챔피언 알론소는 3경기 첫 타자로 나와 무려 35개를 때리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페레즈는 27개를 담장 밖으로 넘기고도 상대를 잘못 만나 1라운드 탈락했다.


'전반기 홈런왕' 오타니의 상대 '도미니카 천재타자' 소토는 22개를 쳤다.


1번 시드 오타니가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불펜 포수가 배팅볼을 던졌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낮은 발사각의 타구를 때렸다. 45초가 지나서야 첫 홈런을 만들었다. 홈런 5개를 치고 1분 20초에 타임을 불렀다. 이후 감을 잡고 11개를 몰아쳤다. 3분 동안 16개를 친 뒤 보너스타임 1분을 확보했다. 1분 동안 극적으로 6개를 쏘아 올려 동점에 성공했다.


소토와 오타니는 60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선공에 나선 소토는 6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15초가 지나면서 연속 3개 타구를 펜스 밖으로 날렸다. 20초를 남기고 28-28 동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1개만 나오면 오타니의 승리였지만 힘이 빠졌다. 2차 연장까지 갔다.


두 번재 타이브레이크는 스윙 3회로 결판을 낸다. 소토는 3개 때려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오타니는 첫 스윙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탈락했다. 1번 시드 오타니와 2번 시드 갈로가 1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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