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에 위치한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홈팀 빌바오는 아기레자발라(GK), 레케, 발렌시아가, 비비안, 마르티네스, 무니아인, 다니 가르시아, 벤세도르, 베렝게르, 산세트, 윌리엄스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네투(GK), 알바, 데스트, 가르시아, 피케, 페드리, 데 용, 부스케츠, 브레이스웨이트, 그리즈만, 데파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빌바오는 시작부터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전반 1분 만에 윌리엄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바르셀로나도 응수했다. 7분 브레이스웨이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어이없게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10분엔 산세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0분 바르셀로나가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로 출전했던 피케가 부상으로 결국 주저앉았고 아라우호가 대신 투입됐다. 주도권은 빌바오가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빌바오가 계속 슈팅을 시도하며 바르셀로나를 몰아쳤다. 후반 3분엔 바르셀로나는 실점 직전까지 갔지만 아라우호의 집중력 덕분에 0-0 스코어를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두들기던 빌바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8분 그리즈만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1분 뒤 데파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로베르토의 로빙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골키퍼 위쪽을 바라보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가 실책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빌바오의 프리킥이 빗나갔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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