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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6R] ‘홍정호 극적골’ 전북, ‘최하위’ 서울에 4-3 짜릿한 승… 울산과 4점 차

[K리그1 16R] ‘홍정호 극적골’ 전북, ‘최하위’ 서울에 4-3 짜릿한 승… 울산과 4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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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전북 현대가 종료 직전 홍정호의 활약과 함께 최악의 부진 중인 FC서울을 더 궁지로 몰아 넣으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0점으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 54)와 격차를 4점 차로 좁혔다. 반면, 서울은 최하위 탈출 실패는 물론 무승 부진이 6경기(1무 5패)로 늘었다.


홈 팀 서울은 기존 주전들 대신 젊은 선수들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신재원을 비롯해 권성윤, 백상훈, 조영욱, 여름, 김진성,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 양한빈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전북도 부상당한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울 정도로 승리 의지가 강했다. 그를 시작으로 쿠니모토, 김승대, 한교원, 류재문, 백승호, 박진성,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 송범근이 서울에 맞섰다.


서울과 전북은 한 번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서울은 전반 3분 이한범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전북은 19분 쿠니모토의 돌파에 의한 슈팅으로 맞섰다.


전북이 먼저 앞서갔다. 쿠니모토가 전반 30분 우측에서 쇄도하는 최철순의 크로스를 발을 뻗어 슈팅했다. 볼은 양한빈 다리 사이를 거쳐 들어갔다.


서울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조영욱이 전반 40분 돌파 중 박진성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정정되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오스마르가 동점골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승부를 걸었다. 전북은 문선민-구스타보, 서울은 기성용-가브리엘-박정빈 카드로 화력을 더했다.


전북이 후반 11분 다시 앞서갔다. 최철순이 후반 11분 돌파 중 권성윤의 푸싱 반칙에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일류첸코가 키커로 나서 성공 시켰다.


그러나 서울은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영욱이 후반 22분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송범근 손과 크로스바에 저지 당하는 듯 했다. 그는 재차 밀어 넣었다. 1분 뒤 가브리엘이 송범근을 제치고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홍정호가 걷어내려 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북은 서울에 쉽게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승기가 후반 2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추가시간 홍정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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