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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LCS 갚아줬다' 애틀랜타, 22년 만의 WS 진출 [NLCS]

'지난해 NLCS 갚아줬다' 애틀랜타, 22년 만의 WS 진출 [NLCS]

발행 :

김동윤 기자
애틀랜타의 에디 로사리오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NLCS 6차전에서 4회말 역전 스리런포를 때려내고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애틀랜타의 에디 로사리오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NLCS 6차전에서 4회말 역전 스리런포를 때려내고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에 막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던 설움을 완벽히 털어내고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다저스에 4-2로 승리했다.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애틀랜타는 1999년 준우승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를 만나 3승 1패에서 내리 3연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던 애틀랜타는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이날의 영웅은 지난 4차전의 영웅 에디 로사리오(30)였다. 4차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애틀랜타의 승리를 견인한 데 이어 6차전에서도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애틀랜타는 선발 이안 앤더슨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줬고, A.J.민터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2이닝을 완벽히 이닝을 삭제했다.


반면 3일 휴식 후 등판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집중타가 터져주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오지 알비스와 오스틴 라일리가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가볍게 1점을 뽑았다.


4회초 다저스가 1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자, 애틀랜타는 곧바로 홈런포로 응수했다. 4회말 2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 에히레 아드리안자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고, 로사리오가 뷸러의 7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월 역전 스리런 포를 때려냈다.


계속해서 애틀랜타가 경기를 주도했다. 6회말 후속타 불발로 무산되긴 했지만, 로사리오, 프레디 프리먼, 알비스가 연속해서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기회를 잡기도 했다.


다저스로서는 7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쪽 2루타, 벨린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폴락의 적시 2루타로 1점만 만회한 것이 아쉬웠다. 대타 알버트 푸홀스, 스티븐 소우자에 무키 베츠까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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