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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미란다-오지환 없다' 두산-LG, 준PO 출장자 명단 확정

[공식발표] '미란다-오지환 없다' 두산-LG, 준PO 출장자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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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나란히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된 두산 아리엘 미란다(왼쪽)와 LG 오지환. /사진=뉴스1
나란히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된 두산 아리엘 미란다(왼쪽)와 LG 오지환. /사진=뉴스1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32)가 없고, LG는 오지환(31)이 빠졌다. 두산의 경우 와일드카드전과 비교해 딱 1명 교체됐다.


KBO는 3일 2021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양 팀 모두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으로 총 40명이다. 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치러진다. 두산은 최원준을, LG는 앤드류 수아레즈를 선발로 낸다.


두산은 와일드카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김명신 대신 박종기가 투입됐다. 김명신은 부상이 발생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명신이 우측 허벅지 안쪽(내전근)이 불편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종기가 대신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명신은 와일드카드 2차전인 2일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8회초 연속 3안타로 1점을 내준 후 강판됐고, 다음 권휘가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3실점이 됐다.


아쉬운 결과였다. 여기에 몸에 탈까지 나면서 준플레이오프는 밟지도 못하게 됐다. 대신 들어간 선수가 박종기다. 아직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이 없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22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란다의 이름도 없다. 김태형 감독이 "공을 만지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다. 운동은 하고 있는데 스케줄이 나와 있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나올 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LG는 투수 13명과 포수 2명, 내야수 9명과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쪽은 내야다. 오지환의 이름이 없다. 지난 10월 29일 롯데전에서 타구를 잡으려 몸을 날렸다가 어깨 부상을 입었다. 쇄골 골절 진단이 나왔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LG 입장에서는 팀 내 최고이자 리그 최고를 다투는 유격수 없이 중요한 가을야구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여기에 포수는 2명이다. 유강남과 이성우로 꾸렸다. 두산이 포수 3명(박세혁-최용제-장승현)으로 치르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성우가 백업이라 봤을 때 유강남의 역할이 중요하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도 없다. 정규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170이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지난 9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올라오지 못했고, 준플레이오프 출장 명단에도 제외됐다.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표=KBO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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