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세계 최고 수비수에서 먹튀로 전락할 위기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 경기도 출전 못한 세르히오 라모스(35) 이야기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3일 “라모스가 무릎에 이어 종아리를 다쳤다. 내년 1월까지 못 돌아올 수 있다. 올해 데뷔전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후 PSG에 합류했다. 세계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공수에서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계속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급기야 방출설까지 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일 영국 풋볼런던은 “아스널이 라모스를 놓친 것을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모스에게 관심 있었다. 주급 28만 파운드(4억 5천만 원)에 2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라모스가 거절하고 PSG로 향했다.
아스널은 바쁜 여름을 보냈다. 아론 램스 데일, 벤 화이트, 토미야스 다케히로, 누노 타바레스, 마릍틴 외데가르드 등 다수의 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공교롭게 합류 당시 이들은 모두 23세 이하였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해 라모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퇴짜를 맞았다.
매체는 중앙 수비수인 화이트와 가브리엘이 최근 몇 주 간 자리 잡은 것을 감안했을 때 라모스가 북런던으로 이적을 거부한데 아스널이 극도로 고마워하고 있을 것이라 했다. 아스널 입장에서 천만다행이다. 영입했으면 큰 일날 뻔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