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정 최고 신인을 선발하는 '16기 신인왕전'이 43회차인 11월 24일 수요일 13경주에 열린다.
현재 16기는 총 12명으로 김보경, 김현주, 나종호, 박민성, 손유정, 염윤정, 오상현, 이수빈, 임지훈, 전동욱, 최인원, 홍진수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7월에 입소한 16기들은 1년 6개월간 경정훈련원에서 기초예절교육, 수상인명구조, 동력 수상 레저 조종면허 등 안전교육과 학과.실기의 기초 교육과정, 전문 과정, 심화 과정 등의 3단계 전문교육 훈련 과정을 이수하며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신인왕전'은 경정 선수들에게 있어 큰 의미가 있는 특별한 경주다. 데뷔 후 출전기회는 딱 한번 뿐이고 출전 자격을 얻는 것도 쉽지 않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경정 선수 생활 내내 '신인왕전 우승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대회 우승권은 나종호 전동욱 홍진수로 볼 수 있다. 나종호의 1코스 평균 스타트는 0.13초를 기록하고 있고 직전회차까지 1코스에서는 100%의 삼연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2회차 수요일 13경주에서 1코스에 출전해 0.08초의 위력적인 스타트를 끊으며 우승 자리를 꿰찼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동욱은 올해 아직까지 2코스에서 우승은 없으나 0.21초의 평균 스타트와 60%의 연대율을 기록하고 있어 나종호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 상대 1순위로 손꼽힌다.
홍진수 역시 스타트 감이 좋고 기본적으로 턴 스피드를 살린 전술 운영을 선호한다. 동기생들과의 경쟁에서는 공격 본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눈여겨 봐야할 요주의 인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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