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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의 후회, "맨시티 생활 힘들다...구단의 요구 기준 너무 높아"

그릴리쉬의 후회, "맨시티 생활 힘들다...구단의 요구 기준 너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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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무려 1억 파운드(약 1,570억원)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요구하는 기준이 너무 높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독점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1억 파운드를 지불하고 그릴리쉬를 데려왔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며 구단의 요구에 부응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파운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팀을 옮겼다.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해야 하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그릴리쉬는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 선수단 내에서 좀처럼 전술적으로 녹아들지 못했다. 빌라에서 뛸 때 보여줬던 파괴력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태도도 논란이 됐다. 필 포든과 함께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명단 제외되기도 했다. 빌라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을 맨시티에선 할 수 없게 되자 그릴리쉬 입장에선 당연히 답답할 수밖에 없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릴리쉬는 "맨시티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다. 구단이 원하는 기준이 너무 높아 어렵다"라면서도 "지금까지 잘해왔다. 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적응하기가 힘들지만 여전히 배우고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이 원하는 기준이 너무 높다. 정말 믿을 수 없다. 맨시티 선수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내가 기록한 1억 파운드를 골과 트로피로 구단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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