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수원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 삼성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서 박형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수원 더비서 승리가 없었던 수원 삼성은 5경기 만에 수원FC를 잡았다.
수원 삼성은 그로닝과 정승원, 불투이스, 이한도 등 영입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을 꾸렸다. 수원FC는 관심을 모은 이승우를 전반 20분 만에 투입하며 정예 대결을 펼쳤다.
초반부터 치열한 몸 싸움이 오간 가운데 수원FC가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이영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최성근 팔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니실라의 킥이 양형모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면서 영의 균형이 이어졌다. 기선을 잡지 못한 수원FC는 이승우와 무릴로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변화를 주는 시간에 수원 삼성이 달아났다. 전반 21분 박형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첫 골로 흐름이 수원 삼성으로 기울었고 전반 막바지 그로닝이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은 수원FC의 공세가 상당했다. 이승우가 후반 11분 바이시클킥을 시도하고 24분 니실라의 슈팅도 위협적이었지만 얼굴로 막아낸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수원 삼성이 1-0 승리를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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