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놀라운 기록이 조명됐다.
해외 축구전문사이트 ‘스코어스’는 25일 2000년대 이후 왼발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 톱 10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424골로 압도적인 기록을 내세워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4위 모하메드 살라(140골), 앙투안 그리즈만(134골), 루카스 포돌스키(122골) 3명의 득점을 모두 합친 것 보다도 많은 개수다.
메시의 대기록과 함께 또 하나 팬들의 눈길을 끈 부분이 있다. 바로 호날두가 6위에 자리한 것. 순위에 위치한 선수들은 모두 왼발잡이 선수들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오른발이 주발이다. 그가 지금껏 기록한 득점의 90% 가까이 오른발로 넣은 골이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왼발로만 109골을 성공하며 5위 아르옌 로벤(120골) 뒤를 이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메시의 기록도 놀랍고 호날두도 놀랍다” , “오른발을 주로 쓰는데 이 기록이 가능한 건가” , “호날두가 괜히 신급이 아니야” , “자연스레 호날두가 왼발잡이인 줄 알았어” , “메시, 호날두는 레전드야. 정말” 등의 반응을 표했다.
호날두는 37세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 뒤로는 7위 가레스 베일(102골), 8위 헐크(100골), 9위 라울(99골), 10위 앙헬 디 마리아(97골)이 위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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