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유가 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2)와 경쟁시키기 위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필리프 쾬(24)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스카우트를 보내 쾬의 유럽챔피언스리그(잘츠부르크-바이에른 뮌헨 16강)를 포함, 다른 경기들을 지켜보는 등 관심이 있었고, 또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출신의 쾬은 신장 190cm 좋은 체격을 지녔다. 성인 대표팀 경기를 뛴 적 없지만, 스위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그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맨유는 팀 백업 골키퍼 딘 핸더슨(25)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부자클럽으로 올라선 뉴캐슬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핸더슨은 잉글랜드 수준급 골키퍼로 평가받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또 맨유는 주전 데헤아가 30대를 넘어선 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쾬이 합류할 경우 주전 경쟁을 통한 팀에 긴장감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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