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각 팀의 내로라하는 ‘레전드’인데 이렇게 다르다. FC바르셀로나 수장인 차비 에르난데스(42)가 감동적인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폭력이 화두다. 에버턴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도중 어린 팬의 휴대전화를 부쉈다. 아이는 손에 멍까지 들었다. 이후 호날두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비가 진짜 레전드의 품격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15경기에서 11승 4무로 패배를 잊었다. 지난 11일 레반테와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루크 데용의 추가시간 극적 골로 3-2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 ‘Cuatro’는 12일 어린 팬들을 달랜 차비의 영상을 공개했다.
차비가 구단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 팬들이 ‘차비’를 열렬히 외쳤다.
이때 차비가 갑자기 버스에서 내렸다. 어린 팬들(형제)을 위해서였다. 차비가 오른팔로 형을 부드럽게 감쌌다. 왼팔로 동생을 번쩍 안은 채 사진을 찍었다. 이때 “울지 마라”는 메시지로 형제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한 팬은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 아니다. 그런데 차비 같은 레전드가 안아주면 울컥할 것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또 다른 팬은 “수년 전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를 만났을 때 둘도 차비와 같은 느낌이었다. 팬 모두와 사진을 찍었다”고 회상했다.
차비가 호날두와 차원이 다른 팬 서비스와 인격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사진=Cua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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