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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굿스타트, LPGA 롯데 챔피언십 1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김효주 굿스타트, LPGA 롯데 챔피언십 1R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발행 :

심혜진 기자
김효주가 14일(한국시간) LPGA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김효주가 14일(한국시간) LPGA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김효주(27·롯데)가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6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 한나 그린(호주)에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 이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 연속 이 대회에 개근 출전 중이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14년과 2015년에 기록한 4위다.


일단 시작이 좋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전반에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몰아치기에 나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고, 13, 14번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16번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완성했다.


김효주와 마찬가지로 롯데의 후원을 받는 최혜진(23·롯데)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나서지 않는 가운데, 강혜지(32)가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최운정(32)이 2언더파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의 성적은 충격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아깝게 놓친 만큼 올해 대회 각오가 남달랐다. 그러나 버디는 1개 밖에 잡지 못했고,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범해 8오버파 공동 13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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