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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ON 앞에는 단 1명 뿐, 놀라운 대기록 '위엄'

이제 SON 앞에는 단 1명 뿐, 놀라운 대기록 '위엄'

발행 :

심혜진 기자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이 확실하게 월드 톱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으로 점차 폭발력이 커지고 있다. 사령탑도, 대선배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18, 19호골을 터트리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전반 22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후반 15분 그의 발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터닝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4분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리그 19호골로 EPL 득점 선두인 리버풀 모헤메드 살라(22골)를 3골 차로 추격했다.


안토니오 콘테(530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쏘니(손흥민)는 왼발과 오른발 모두를 아주 잘 다룬다"며 "때때로 쏘니에게 '주발이 어느 발이야?'고 묻기도 한다"고 웃었다.


콘테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오른발잡이로 알려진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9골 중 왼발로 무려 11골을 넣었다. 주발보다 반대발 득점이 더 많이 넣은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토트넘 출신이자 BBC에서 패널로 활약하고 가스 크룩스 역시 이를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한 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왼발로 11골을 넣었다. 주발이 아닌 발로 그(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2011~2012시즌 로빈 판페르시(12골)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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