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투자는 실패였다. 1억 파운드(약 1585억원)를 들여 영입한 잭 그릴리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차전 4-3 승리 기운을 안고 나선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로 유리한 입장에 놓였으나 후반 종료 직전 호드리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도 카림 벤제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침표를 찍을 기회가 있었다. 후반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대신해 투입된 그릴리시가 환상골을 눈앞에 뒀다. 호드리구에게 실점하기 전 그릴리시는 페널티박스 깊숙하게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도 손을 대지 못해 골과 다름없었는데 운이 없었다. 페를랑 멘디에게 막혔고 이후 슈팅마저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차단당했다.
불운이라 할지라도 그릴리시의 영향력이라면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했다. 1억 파운드를 투자한 만큼 가장 중요할 때 해줘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릴리시는 가벼운 몸놀림과 저돌성으로 위협 상황은 만들었으나 성과가 없었다. 그릴리시가 맨시티 이적 이후 활약상이 부족했던 만큼 더욱 아쉬움만 쌓였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릴리시가 두 번이나 확실한 기회를 잡고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릴리시가 조금 더 세밀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1억 파운드를 지불한 미드필더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역시 그릴리시에게 최저 평점인 5점을 주며 "별다른 인상이 없었다"고 두 차례 기회를 만든 부분마저 무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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