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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약점 극복' 황대인 인생경기! 스리런 포함 6타점... 개인 통산 최다 타점

'우완 약점 극복' 황대인 인생경기! 스리런 포함 6타점... 개인 통산 최다 타점

발행 :

김동윤 기자
황대인./사진=KIA타이거즈
황대인./사진=KIA타이거즈

오늘만큼만 활약하면 확실한 KIA 타이거즈의 1루 주전은 황대인(26)이다. 우투수를 상대로 아쉬웠던 황대인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인생 경기를 펼쳤다.


황대인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3-2로 대승한 KIA는 3연승을 내달리며 13승(16패)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19패(11승)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달랐다. KIA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2, 3루에서 황대인은 우완 선발 김민우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21km)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뜨거운 타격감은 식을 줄을 몰랐다. KIA가 8-2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는 우완 불펜 주현상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KIA가 12-2로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마저 유격수 땅볼로 점수를 뽑아내며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점인 6타점째를 올렸다. 타율은 0.250에서 0.257로 올랐다.


이날 활약은 그동안 우완에 약했던 황대인이었기에 더욱 특별했다. 경기 전까지 황대인은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5(80타수 18안타) 11타점, OPS 0.542로 매우 안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투수를 상대로만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리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선발 한승혁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12경기 연속으로 구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이준영(1이닝)-홍상삼(1이닝)-최지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IA 타선은 전날(5일)에 이어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대인 외에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때려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4⅓이닝 10실점(9자책)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최재훈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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