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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품이었나... "기회 주는 것조차 짜증난다"日 거포에 비난 폭주

역시 거품이었나... "기회 주는 것조차 짜증난다"日 거포에 비난 폭주

발행 :

김동윤 기자
쓰쓰고 요시토모./AFPBBNews=뉴스1
쓰쓰고 요시토모./AFPBBNews=뉴스1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반짝 활약을 보였던 '일본의 대표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1)가 기회도 아까운 선수로 전락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피츠버그를 다루는 럼 번터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가 루징 시즌을 보내도 괜찮다. 피츠버그 팬이면 마땅히 그래야 할 일이다. 하지만 지고 있는데 쓰쓰고 요시토모(31), 타일러 비디(29), 체이스 데 용(28), 히스 햄브리(33), 조쉬 반미터(27) 등 이런 선수들에게까지 기회를 주는 것은 짜증 난다. 어린 선수들이 놀게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미래를 만들었던 2010~2011시즌처럼 로스터를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재 리빌딩에 들어간 피츠버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23일 경기까지 16승 24패로 5할 승률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마켓 팀이다. 그런 만큼 대형 FA 영입은 기대하기 힘들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시즌보다 그러지 못한 때가 더 많다. 지난 20년간 5할 승률이 넘었던 시즌은 단 4시즌뿐이다. 그런 만큼 팀 성적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별다른 반등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피츠버그에 팬들의 비난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05홈런을 때려낸 바 있는 쓰쓰고가 대표적이다. 2020년 탬파베이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쓰쓰고는 데뷔 첫 해 타율 0.197로 실패를 맛봤다. 결국 지난해 방출 후 LA 다저스로 팀을 옮겼지만, 타율 0.120으로 부진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또다시 방출돼 옮긴 피츠버그에 와서야 반등했다. 지난해 피츠버그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68, 8홈런 25타점, OPS 0.883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결국 1년 재계약까지 성공했으나, 올 시즌에는 다시 타율 0.183, 2홈런 14타점, OPS 0.556으로 부진해 지난해 반짝 활약의 거품이 사라지는 중이다.


쓰쓰고와 함께 거론된 선수들 역시 선수로서 어느 정도 판단이 끝난 나이에 다른 팀에서는 방출된 선수들이다. 한마디로 보통 메이저리그 팀에서라면 기용되지 못할 선수들이 팀 성적의 부담이 없는 피츠버그에서 기용되고 있는 것.


매체가 말한 2010~2011시즌은 최근 20년간 피츠버그의 최고 전성기를 만든 선수들이 등장한 시기였다. 2010년 무렵부터 어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그 기회 속에 성장한 앤드류 맥커친(36·필라델피아), 닐 워커(37·은퇴), 게릿 콜(32·뉴욕 양키스) 등은 2013~2015시즌 3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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