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지 매체가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을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공격수 상을 수상했다(Son Heung-min beats Mohamed Salah to Striker of the Season award)"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살라와 함께 나란히 23골을 터트리며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EPL 최종전에서 살라와 함께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한 뒤 "총 35경기에 출전해 9개의 도움까지 올렸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가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은 3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살라가 30.5%로 손흥민에 약 1.5% 차 뒤지며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18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5.7%였으며, 해리 케인(29·토트넘)이 4위(6.1%), 부카요 사카(21·아스날)가 5위(4.6%)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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