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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버렸다 생각해"... '부진+부상' 日 거포, 이젠 정말 끝인가

"연봉 버렸다 생각해"... '부진+부상' 日 거포, 이젠 정말 끝인가

발행 :

양정웅 기자
쓰쓰고 요시토모. /AFPBBNews=뉴스1
쓰쓰고 요시토모. /AFPBBNews=뉴스1

지난해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이나 방출됐다가 기사회생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1·피츠버그)가 올해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현지 반응도 차갑기만 하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팬사이디드의 반응을 인용,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며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쓰쓰고의 현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에서 10시즌 동안 205홈런을 터트린 좌타 거포다. 특히 2016년에는 44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활약 속에 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첫 시즌 쓰쓰고는 타율 0.197 8홈런 24타점 OPS 0.708에 그쳤다. 이어 빅리그 2년 차인 지난해에도 26경기에서 타율 0.167에 머무르며 결국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 이후 LA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역시 1할대 초반 타율을 기록하며 쫓겨났다. 3번째 팀 피츠버그와 겨우 손을 잡은 그는 43경기에서 타율 0.268 8홈런 25타점이라는 성적으로 희망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앞세워 쓰쓰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시작하고도 타율 0.177에 그쳤다. 기대하던 홈런도 35경기에서 2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도 하나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40·세인트루이스)에게 기록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8일에는 허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서 쓰쓰고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쓰쓰고 요시토모. /AFPBBNews=뉴스1
쓰쓰고 요시토모. /AFPBBNews=뉴스1

팬사이디드는 "왜 아직 그를 방출하거나 양도지명(DFA) 처리하지 않는 건가"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이어 "잔여연봉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한 매체는 쓰쓰고의 400만 달러 급여를 '매몰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피츠버그는 지금 그를 방출하든, 8월에 방출하든 연봉을 줘야 한다"며 "잔여연봉을 떠안을 트레이드 상대를 찾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어 쓰쓰고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트리플A에서 11홈런을 기록 중인 메이슨 마틴(23) 등을 언급한 매체는 "현시점에서 쓰쓰고는 1루 유망주들에겐 그저 장애물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일본 여론도 좋지 않다. 쓰쓰고의 기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이제는 한계가 왔다", "빈타에 허덕이는 피츠버그에서도 입지가 좁아진다면 다른 팀에서도 주전은 어렵다"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의 댓글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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