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린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대안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 잔류가 유력하다. 그의 에이전트가 이미 공개적으로 못 박았다.
결국 토트넘은 눈을 돌린다. 이미 후보는 여럿 있다. 영국 ‘풋볼 런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의 센터백 후보 리스트에는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클레망 랑글레(FC 바르셀로나),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FC)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하나의 새로운 이름이 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디나모 키이우의 일리야 자바르니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를 영입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바르니는 19세의 어린 센터백이다. 그러나 이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키이우 소속으로 59경기를 소화했고,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20경기를 뛰었다.
매체에 따르면 자바르니는 189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공중볼 싸움에 능하다. 경기 흐름을 잘 읽는 게 장점이다. 또한 오른발잡이이며 스리백의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품는다면, 미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자바르니의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집계된다. 다만 소속팀 키이우와 계약이 2026년까지라는 점,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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