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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베트남도 탈락... U-23 아시안컵 4강 대진 확정

한국 이어 베트남도 탈락... U-23 아시안컵 4강 대진 확정

발행 :

김명석 기자
2022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대진. /사진=AFC
2022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대진. /사진=AFC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이어 공오균(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졌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공오균(63) 감독은 자신의 베트남 U-23 대표팀 데뷔 대회에서 8강에 만족하게 됐다. 박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에만 전념한다.


베트남은 전반 41분 모텝 알 하르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0분엔 피라스 알 브리칸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33분엔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골키퍼 콴 반 추안이 상대 공격수를 향한 태클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고, 남은 시간 필드 플레이어인 남만둥이 골문을 지켜야 했다.


결국 0-2로 완패한 베트남은 8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지난 2018년 대회 당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박항서 신화'를 썼던 베트남은 2020년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4년 만에 오른 토너먼트에선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앞서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일본에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마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한국인 사령탑 없이 4강 토너먼트가 열리게 됐다.


첫 대회였던 2013년 AFC U-22 챔피언십을 포함해 한국인 감독이 없이 4강전이 열리는 건 5회 대회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베트남이 탈락한 가운데 이번 대회 4강전 대진은 ▶우즈베키스탄-일본 ▶호주-사우디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호주와 사우디가 오는 15일 오후 10시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먼저 결승 진출을 다투고, 16일 오전 1시엔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이 밀리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4강전 승리팀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고, 4강전 패배팀끼리는 전날 같은 시각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대회 2번째 우승, 사우디와 호주는 사상 첫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대진·일정

- 호주 vs 사우디아라비아 (15일 오후 10시)

- 우즈베키스탄 vs 일본 (16일 오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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