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22) 영입 계획을 세웠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년 뒤인 2024년부터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 1억 5000만 유로(약 2036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활용해 그를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페인 아스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2024년 홀란을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1억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2년 후 발효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홀란을 영입해 카림 벤제마(35)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바이아웃을 통해 홀란드가 2년 뒤 맨시티를 떠날 수 있을 것이란 보도는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이 필요 없어지는 2년 뒤를 홀란의 영입 시점으로 잡은 배경이다. 1억 5000만 유로는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홀란 영입 계획엔 맨시티에서도 활약을 보여준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여기에 맨시티에서 뛰는 2년 동안 그를 둘러싼 '부상 이슈'를 확인할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아스의 설명이다.
실제 홀란은 일각에서 '제2의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올 만큼 도르트문트에서 자주 부상에 시달렸다. 맨시티 이적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부상에 대한 특별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뒤 과감한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홀란은 2년 뒤에도 겨우 24살에 불과하다.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부상 이슈가 유전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저 불운의 결과였는지를 확인할 시간이 될 수도 있다"면서 "홀란 영입이 2년 늦춰지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벤제마 후계자를 원하고 있고, 그 이름은 홀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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