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스티앙 할러는 질병으로 인해 훈련 캠프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그는 검사 중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할러는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아약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던 할러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를 선택하며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엘링 홀란드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완벽한 선수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할러는 월요일 아침 훈련을 마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구단에 이야기했다. 결국 하루 종일 건강 검진을 받았고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할러는 앞으로 며칠 동안 전문 의료 센터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세바스찬 켈 도르트문트 팀 닥터는 “이 소식은 할러와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다. 도르트문트 가족 전체는 할러가 가능한 빨리 회복하고 다시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그가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할러가 언제 팀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또 치료를 받은 후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 현재로서는 할러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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