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생 베스트11이 나왔다.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한국 시간) “EPL 팀들이 이미 훌륭한 영입을 완료했다”며 여름에 이적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아직 이적 기간이 한 달 넘게 남았으나 벌써 이름값이 어마어마한 선수들 여럿이 EPL에 입성했다.
최전방에는 다윈 누녜스(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TOP3인 맨시티, 리버풀, 첼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방 보강에 힘썼다. 리버풀이 가장 큰돈을 들였다. 누녜스를 품는 데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썼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에 데려왔고, 스털링을 5,620만 유로(약 751억 원)에 매각했다.
중원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빈 필립스(맨시티), 파비우 비에이라(아스널)이 위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적은 에릭센의 맨유행이다. 심장 마비를 이겨내고 EPL에 복귀한 에릭센은 6개월간 브렌트포드에서 맹활약하며 빅클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애가 쏟아졌으나 최종 승리 팀은 맨유였다. 에릭센을 땡전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했다.
포백 라인에는 아론 히키(브렌트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제드 스펜스(토트넘 홋스퍼)가 자리했고, 수문장은 딘 헨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이다.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펜스가 포함됐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재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6명이나 품었지만, 베스트11에는 1명밖에 없었다. 타팀 역시 굵직한 영입이 많아 토트넘 신입생들이 설 자리가 없었던 것으로 유추된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