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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호날두 넘었다, 홀란 '114경기 104골' 역대 최고 페이스... 'EPL 최다 득점은 시간 문제'

'무려' 호날두 넘었다, 홀란 '114경기 104골' 역대 최고 페이스... 'EPL 최다 득점은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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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멀티골로 올 시즌 맨시티 25골째를 기록한 엘링 홀란.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 기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까지 넘어섰다. 무려 호날두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페이스다.


홀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는 세 골에 모두 관여한 홀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17경기 12승 1무 4패를 기록, 단독 선두 아스널(17경기 39점)을 2점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두 골로 홀란은 대기록을 썼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통산 EPL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홀란은 114경기 104골째를 올렸고,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236경기 103골을 마크했다.


'디라리오 아스' 등 외신들은 "홀란이 무려 두 배 이상 빠른 페이스로 호날두의 EPL 득점 기록을 넘었다"고 집중 조명했다.


홀란은 웨스트햄전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불과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첫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재차 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38분 티아니 라인더러스의 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홀란이 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가운데)이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득점 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 24분 홀란은 멀티골을 작렬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왼쪽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까지 노렸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경기는 맨시티의 세 골 차 승리로 끝났다.


득점왕도 유력하다. 홀란은 웨스트햄 멀티골로 17경기 19골 4도움째를 올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2위 이고르 티아니(브렌트포드·11골)와 무려 8골 차이고 3위 그룹 앙투안 세메뇨와 위고 에키티케(이상 8골)는 11골 차이로 따돌렸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을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항상 골을 넣지만, 웨스트햄전에서는 그의 압박이 뛰어났다"며 "팀은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 홀란뿐만 아니라 필 포든과 니코 오라일리의 활약도 좋았다. 그들의 압박 덕에 웨스트햄의 롱볼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홀란의 EPL 통산 득점 1위 등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홀란은 EPL 역사상 가장 빨리 100골에 도달했다. 최다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100골을 넣는 데 124경기가 결렸지만, 홀란은 111경기 만에 달성했다.


'아스'는 "홀란은 역대 최다득점자 시어러(260골)나 2위 해리 케인(213골)을 따라잡으면 갈 길이 멀지만, 경기당 득점 기록을 보면 머지않아 이 기록들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엘링 홀란(오른쪽)이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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