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농담의 대상자는 나비 케이타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현지시간) "클롭은 케이타와 코나테가 오버페이였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RB라이프치히에 5-0 대승을 거뒀다. 다윈 누녜스가 홀로 4골을 터뜨리며 완승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클롭은 라이프치히 클럽 채널을 통해 재치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데 농담 속엔 뼈가 있었다. 과거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로부터 영입했던 케이타와 코나테 때문이었다.
클롭은 "라이프치히는 우리에게 두 명의 훌륭한 선수를 줬다. 케이타와 코나테다. 비록 우리가 오버페이를 했지만 우린 정말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사실 케이타만 보면 결코 웃을 수 없다. 케이타는 지난 2018년 6,000만 유로(약 80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 8번을 물려 받으며 '넥스트 제라드'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더라도 처참한 경기력으로 리버풀에 힘이 되지 못했다. 결국 케이타는 '먹튀'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고 팬들도 등을 돌렸다. 코나테는 아직 23살이기에 지켜볼 시간이 많지만 케이타는 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뒤 미소를 지으며 케이타를 언급한 클롭이었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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