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의 '별들의 전쟁'에 팬들은 열광했지만 전문가들은 양 팀 수비력을 지적하며 혹평을 쏟아냈다.
영국 축구 전문 '플래닛풋볼'은 30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들이 5-4로 끝난 PSG와 뮌헨의 경기를 두고 수준 이하의 수비력을 지적하며 명승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PSG와 뮌헨은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난타전을 펼쳤고 PSG가 5-4로 승리했다.
팬들은 해리 케인,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의 원더골과 화끈한 난타전에 '올 시즌 UCL 최고의 명경기였다'고 환호했다. 하지만 웨인 루니는 달랐다. 뮌헨 수비진을 칭찬한 해리 케인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루니는 "양 팀 수비는 최악이었다. 수비수 간 소통 부재는 명백한 코칭의 문제"라며 양 팀 감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5-2 상황에서는 수비를 굳혀 경기를 마무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에게는 "동네 축구 수준의 미숙한 수비를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제이미 캐러거는 다른 의견을 냈다. 캐러거는 "수비 실수가 아니라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압도했다"며 "공격력이 너무 뛰어나 막을 수 없는 멋진 골들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 역시 혹평에 가세했다. 클라렌스 세도르프는 "골키퍼들은 5골이나 내준 경기를 절대 반기지 않는다"며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 행진 중인 아스널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닐 레논 전 셀틱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이 평범했다"고 깎아내렸다. 케니 커닝엄 전 버밍엄 수비수는 "수비 실수가 난무한 경기는 명승부가 아니다"라며 "득점 없이 0-0으로 끝난 2003년 유벤투스와 AC 밀란의 결승전이 차라리 낫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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