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가 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취소됐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계속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10월 27~30일 예정됐던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대회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2019년까지 꾸준하게 열렸다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취소까지 더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는 3년 연속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LPGA 투어는 "대회를 위해 힘써 준 스윙잉 스커츠 골프재단과 지역 파트너들의 지원,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결정이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시안 스윙(아시아 지역을 돌며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은 2개로 줄었다. 앞서 중국에서 예정됐던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까지 취소되면서 아시안 스윙 대회는 한국에서 예정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본에서 예정된 토토 재팬 클래식 등 2개만 남았다.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클럽에서 토토재팬클래식이 열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