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리버풀 보고 배워!' 맨유 감독, 'EPL 톱3 경기' 선수들한테 보여줬다

'리버풀 보고 배워!' 맨유 감독, 'EPL 톱3 경기' 선수들한테 보여줬다

발행 :

이원희 기자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에릭 텐하흐(52) 맨유 감독이 부진 탈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국 더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EPL 톱3' 맨시티, 리버풀, 첼시의 경기를 편집한 영상을 팀 선수들이 보게 했다. 맨시티, 리버풀, 첼시는 EPL을 대표하는 강팀들이자 맨유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맨유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2경기 전패를 당했다. 이에 라이벌 팀 경기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보고 배우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텐하흐 감독은 호랑이 감독으로 통한다. 맨유의 한 소식통은 "텐하흐 감독은 나쁜 역할, 스티븐 맥클라렌 코치는 선한 역할 맡고 있다"며 "텐하흐 감독은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선수들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맨시티와 리버풀이 어떻게 문제를 극복하는지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텐하흐 감독은 팀 선수들에게 완전한 주전은 없다고 얘기했다. 슈퍼스타라고 할지라도 언제든 벤치로 향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였다. 소식통은 "팀 내 지위가 어떻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브루노 페르난데스(28), 해리 매과이어(29) 역시도 선발을 보장할 수 없다고 알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텐하흐 감독은 올 여름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팀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7일 리그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1-2로 패했고, 14일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 대패 망신을 당했다. 이에 리그 20 최하위로 떨어졌다. 단연 텐하흐 감독을 향해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 때문에 텐하흐 감독은 어떻게든 반등 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직전 경기 대패 이후 텐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휴일을 취소하고 추가 러닝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맨유는 오는 23일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한다. 힘든 상대이지만, 리버풀 역시 2무로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을 쓰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맨유에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다.


맨유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