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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코치 직접 조추첨→토트넘 '챔스 꿀조'... 팬들 환호

토트넘 코치 직접 조추첨→토트넘 '챔스 꿀조'... 팬들 환호

발행 :

이원희 기자
토트넘을 뽑은 야야 투레.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을 뽑은 야야 투레. /사진=AFPBBNews=뉴스1

3년 만에 '별들의 전쟁' 무대로 돌아온 토트넘이 비교적 강팀이 없는 '꿀조'에 들어가게 됐다. 토트넘 유스 코치 야야 투레(39)의 역할이 컸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2022~2023 유럽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속해 16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조별리그 상대들의 전력을 무시할 순 없지만, 토트넘이 비교적 편한 조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피했다. C조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테르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이 함께 묶여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 팬들이 팀 유스 코치이자 축구레전드 투레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유가 있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는 투레와 튀르키예 축구 레전드 하밋 알틴톱이 조추첨을 도왔다. 이들의 손에 챔스 32팀 운명이 결정됐던 것. 투레의 경우 포트1에 속한 프랑크푸르트를 뽑았고, 이후 토트넘, 스포르팅, 마르세유의 이름이 적힌 '조 추첨 공'을 잡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축구팬들은 투레가 토트넘에 좋은 챔스 조를 안겨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축구팬들은 SNS을 통해 "투레가 토트넘을 위해 챔스 조를 조작하고 있다" 등 농담을 던지며 유쾌하게 칭찬을 건넸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투레는 바르셀로나, 맨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축구 레전드다. 공격과 수비 능력 모두 갖춘 '육강형' 톱 클래스 선수였다. 최근에는 토트넘 유스 코치로 합류해 유망주 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토트넘 유스 코치로도 도움을 주고 있는 야야 투레. /사진=야야 투레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유스 코치로도 도움을 주고 있는 야야 투레. /사진=야야 투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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