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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고 '우승' 쾌거... 남자농구 U-18,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

일본 꺾고 '우승' 쾌거... 남자농구 U-18,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

발행 :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U-18 대표팀 이주영(왼쪽)과 문유현이 일본과의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FIBA
대한민국 U-18 대표팀 이주영(왼쪽)과 문유현이 일본과의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FIBA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77-73으로 제압했다.


앞서 4강에서 중국을 꺾고 2012년 몽골 대회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한일전으로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22년 만에 통산 네 번째(1984·1995·2000·2022) 정상에 올랐다.


59-64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앞서 3쿼터 한때 8점 차까지 밀리며 흔들렸던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며 반격을 펼쳤다.


구민교의 연속 득점에 이주영의 외곽포가 더해지면서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이해솔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면서 일본과 치열하게 맞섰다.


73-73으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막판, 이해솔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균형을 깨트린 데 이어 일본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결국 에이스 이주영이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승부는 77-73,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코트 위에 누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주영이 28점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해솔(12점)과 이채형(11점) 구민교(10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이주영은 대회 MVP에 선정됐고, 이채형과 함께 베스트 5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 /사진=FIBA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 /사진=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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