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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S MVP 1년 만에 대추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

2021 WS MVP 1년 만에 대추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

발행 :

심혜진 기자
마이애미 호르헤 솔레어./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호르헤 솔레어./AFPBBNews=뉴스1

한 때 월드시리즈를 호령했던 호르헤 솔레어(30·마이애미)가 시즌 아웃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일(한국시간) "지난 7월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솔레어는 다시 복귀하려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팀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솔레어의 복귀를 두고 "힘들다"고 답했다.


솔레어는 지난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3방의 홈런을 터뜨렸다. 1차전 선두타자 홈런, 4차전 7회 대타 역전 투런 홈런, 6차전 결승 스리런 홈런 등 영양가 만점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월드시리즈 성적은 6경기 타율 0.300 3홈런 6타점 4득점 6안타, 출루율 0.391 OPS 1.191이었다.


큰 타이틀을 거머쥐고 FA 시장에 나온 솔레어는 마이애미로 향했다. 3년 3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그러나 부진에서 허덕였다. 4월 타율 0.171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5월 들어 조금 나아졌다. 타율 0.253과 함께 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반등은 잠시뿐이었다. 6월에 다시 하락세를 걸었다. 타율은 2할대 초반을, 홈런도 2개밖에 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찾아왔다. 6월말 골반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열흘 후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이번엔 허리다. 허리 경련을 호소해 7월 24일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시즌 아웃됐다.


72경기 타율 0.207 13홈런 34타점 OPS 0.695에 그쳤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해 애틀랜타가 우승하는 데 도움을 주고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등 시즌 내내 승승장구했던 강타자였는데,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며 "72경기만 소화했고 평균 이하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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