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전에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약스는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아스널은 리산드로 영입을 시도했지만 아약스의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리산드로는 아약스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작은 키에도 높은 공중볼 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여름 맨유보다 아스널이 먼저 영입을 시도했다. 아스널도 맨유와 마찬가지로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이를 거부했다.
판 데르 사르는 '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리산드로가 1년 더 머물러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리산드로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돈 앞에서는 역시 소용이 없었다. 아스널의 영입 시도가 무산된 뒤 맨유가 거액의 이적료를 들고 찾아왔고 아약스는 결국 리산드로를 보내줬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의 제안 금액은 리산드로를 데려오기에 충분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맨유 이적 이후 리산드로는 맨유의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라파엘 바란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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