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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26점' BNK썸, 하나원큐 꺾고 2연패 탈출... 시즌 10승 고지 [현장리뷰]

'이소희 26점' BNK썸, 하나원큐 꺾고 2연패 탈출... 시즌 10승 고지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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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명석 기자
부산 BNK썸 이소희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부산 BNK썸 이소희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BNK썸은 24일 오후 6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4-56로 제압했다.


최근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에 잇따라 져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던 BNK썸은 하나원큐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오르며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7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1승 15패)에 머물렀다. 5위 KB스타즈(4승 12패)와 격차는 3게임으로 늘었다.


BNK썸은 이소희가 개인 커리어하이인 26점을 기록한 가운데 진안도 18점에 무려 19개의 리바운드를 더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안혜지도 3점슛 2개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박소희가 3점슛 5개 포함 2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고서연도 1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지만 힘에 부쳤다. 3쿼터 중반엔 김지영의 5반칙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졌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하나원큐가 잡았다. 강예진의 외곽포에 고서연, 정예림(3점)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BNK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진안과 이소희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막판에도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받으며 두 팀은 17-17로 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도 하나원큐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박소희가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고, 김지영이 힘을 더하면서 27-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BNK썸이 뒷심을 발휘했다.


이소희가 중심에 섰다. 추격의 불씨를 지핀 외곽포에 이어 27-30으로 뒤진 상황에선 또다시 3점포로 동점을 맞췄다. 34-32로 역전에 성공한 뒤에도 이소희가 3점슛 포함 5점을 쓸어 담았다. 이소희는 2쿼터에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3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39-32로 앞선 BNK썸이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진안과 한엄지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하나원큐는 외곽포를 앞세워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엔 하나원큐가 쫓아가면 BNK썸이 달아나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3쿼터 종료 3분 2초를 남겨두고 김지영이 5반칙으로 퇴장당해 하나원큐에 악재까지 더해졌다. BNK썸은 이소희의 3점슛에 한엄지의 자유투를 더해 58-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BNK썸의 집중력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4쿼터 종료 4분 9초를 남겨두고 19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승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원정팀 BNK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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