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처음 밟은 배지환(23·피츠버그). 미국 현지에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상위 100인 유망주 외 선수 중 팀에 영향력을 끼칠 선수"라는 주제로 팀 내 기대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100위 안에 들지 못한 유망주 중 2023시즌에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선수는 단연 배지환이다"고 말했다. 여러 타자 유망주를 언급하면서도 가장 위에 배지환의 이름을 올린 것이었다.
2018년 미국 진출 후 배지환은 꾸준히 2루수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빠른 발과 좋은 컨택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108경기에 출전,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30도루 OPS 0.792라는 준수한 수치를 보여줬다. 매체는 "배지환은 파워히터는 아니지만, 올해 순장타율 0.141은 데뷔 후 최고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배지환은 10경기 타율 0.333 6타점 5득점 3도루 OPS 0.829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적은 표본이기는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배지환의 출루 능력은 좋은 주력으로 인해 더욱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선수 평가 척도인 20-80 스케일을 통해 주루에서 60점을 받은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단 37타석에서 도루 3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덕분에 배지환은 다음 시즌 주전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27일 내놓은 2023시즌 피츠버그 예상 라인업에서 배지환은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초반만 해도 2루수로 주로 나오던 배지환은 최근 들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루수 4경기, 중견수 5경기, 좌익수 1경기에 나오면서 오히려 외야 비중이 높아졌다. 유틸리티 능력을 선보이며 선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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