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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적인 탈압박 '85분 활약'... 두 번째로 높은 평점

이강인 환상적인 탈압박 '85분 활약'... 두 번째로 높은 평점

발행 :

이원희 기자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환상적인 탈압박 능력을 선보였다. 경기를 풀어가는 게 달랐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하위 엘체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마요르카(9승4무11패·승점 31)는 10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팀은 졌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슈팅 2회와 드리블 3차례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패스 성공률은 88%로 좋았다. 키패스도 한 차례 찔러 넣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2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 풋몹의 평점도 7.5였다. 역시 마요르카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평점 7.8)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라이코비치는 세이브 5회로 거미손 선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강인의 탈압박 능력이 돋보였다. 전반 19분부터 측면에서 간결한 개인기를 앞세워 수비 2명을 끌어낸 뒤 좋은 패스를 건넨 이강인은 전반 36분 수비 5명이 둘러 쌓여있는 상황에서도 모두 속이고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13분에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렸다. 이강인의 공격 전개에 당황한 엘체 선수들이 거칠게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2대1 패스로 측면의 활로를 뚫었다. 다만 상대 문전에서 마요르카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에이스'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결승골을 헌납했다. 후반 43분 엘체 공격수 루카스 보예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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