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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 교체에 '철렁'... 나폴리, 아탈란타 2-0 완승... 2위와 18점차

김민재 부상 교체에 '철렁'... 나폴리, 아탈란타 2-0 완승... 2위와 18점차

발행 :

김동윤 기자
김민재./AFPBBNews=뉴스1
김민재./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가 2위 인테르와 격차를 18점 차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민재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철렁하는 순간이 있었다.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탈란타 BC에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라치오전 0-1 패배를 극복한 나폴리는 22승 2무 2패(승점 68)로 2위 인테르(16승 2무 8패·승점 50)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김민재는 중앙 센터백으로서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내내 아탈란타의 스코어러 아데몰라 루크먼과 라스무스 회이룬을 꽁꽁 묶으며, 전방에 공을 공급했다. 결국 아탈란타는 회이룬을 후반 시작하자마자 무리엘과 교체해야 했다.


그러던 후반 30분 김민재가 두반 사파타와 충돌한 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주앙 제수스와 교체됐고 스스로 걸어서 필드를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16일 있을) 프랑크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뛸 수 있다. 대신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추가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3의 높은 평점을 주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한편 나폴리는 김민재와 라흐마니가 버티는 후방 덕에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아탈란타를 공략했지만, 골키퍼 후안 무소의 선방쇼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던 후반 14분 빅터 오시멘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3명의 수비수를 농락하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아탈란타 골문을 흔들었다. 왼쪽 페이크 한 번에 수비수 3명이 모두 속았고 이 플레이에 스팔레티 감독은 "오늘밤 그는 마라도나에 걸맞은 골을 넣었다"며 극찬했다.


후반 32분에는 라흐마니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엘지프 엘마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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