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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25억' 손흥민 대체자, 이토록 허무하게 떠나다니... HERE WE GO+英 BBC '이적 확정'

'무려 925억' 손흥민 대체자, 이토록 허무하게 떠나다니... HERE WE GO+英 BBC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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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브레넌 존슨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EFL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전이 끝난 뒤 어깨동무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 우승컵을 안겼던 영웅이 떠난다. 현지 유력 매체와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일제히 브레넌 존슨(24)의 이적 확정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존슨이 3500만 파운드(약 680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크리스탈 팰리스 합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목요일 오후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 및 구단 수뇌부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팰리스의 장기 프로젝트에 설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메디컬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금요일 내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다가오는 일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즉시 포함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존슨과 팰리스 사이의 개인 합의가 모두 끝났다. 이적료는 3350만 파운드 수준이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의 첫 번째 단계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존슨은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주역이다.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 골로 토트넘은 17년 동안 이어온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고 유럽 대항전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시즌 존슨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등 주전 에이스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브레넌 존슨(가운데)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후반전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프랭크 감독은 존슨보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용하며 오른쪽 측면 전술을 재편했다. 프랭크 감독은 "존슨은 최고의 프로페셔널이지만, 쿠두스가 오른쪽에서 워낙 잘해주고 있다. 팀에는 11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말로 존슨이 전력 외로 분류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은 상위권 클럽들처럼 적절한 시기에 선수를 매각하는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며 존슨의 매각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존슨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철저히 외면받았다.


존슨은 지난 2023년 9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4750만 파운드(약 925억 원)의 거액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는 뒷공간 침투와 득점력을 앞세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감독 교체와 구단의 보강 계획에 따라 단 한 시즌 만에 이적 명단에 올랐다. 현재 토트넘은 존슨을 매각한 자금으로 19세 유망주 얀 디오망데와 사비뉴 영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상태다.


팰리스는 존슨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BBC'는 팰리스가 지난달 이미 존슨을 영입 명단 1순위로 낙점하고 토트넘과 접촉해왔음을 폭로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맞이하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일정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존슨의 득점력을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머스 역시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한 앙투안 세메뇨의 대체자로 존슨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존슨은 글라스너 감독과의 면담 끝에 팰리스행을 최종 결정했다.


브레넌 존슨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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