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신에게 수모를 안겨다 준 골키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잔루이지 돈나룸마 보다 뛰어난 골키퍼를 찾고 있는 PSG는 야신 보노(32, 세비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에 돌입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의 영입을 통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성공했다.
골키퍼도 예외는 아니다. PSG는 돈나룸마라는 수준급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수준의 수문장을 데려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차례의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올라섰다.
엔리케 감독과 악연이 있는 골키퍼이기도 하다. 보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16강 전에서도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스페인을 탈락으로 내몰았다. 이 때문에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제는 사제의 연을 맺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 매체는 “보노는 올여름 세비야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는 이미 보노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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