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와 수도방위사령부가 손을 잡았다.
LG 트윈스는 14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본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와 정태진 경영지원 담당, 수도방위사령부 김규하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LG 트윈스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 서울'이라는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상호 간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 및 초급, 우수 간부들을 홈 경기에 초청하고, 홈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국가 안보 관련 홍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수도방위사령부는 구단 행사에 사령부 가용 전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는 "서울을 상징하는 LG 트윈스와 수도방위사령부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군 장병들을 잠실야구장 홈 경기에 초청해 신바람 나는 응원 문화를 야구팬들과 함께하며 병영 생활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하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은 "LG 트윈스와 수도 서울을 사수하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병 사기와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협약을 추진해 준 구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LG 트윈스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소방 등 서울 관련 기관들과 상호 협조 체제를 돈독히 하는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다양한 사회공헌 및 공익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