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25)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조규성의 헤어스타일. 머리를 하나하나 땋은 레게머리로 변신했다. 그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자유분방한 소울이 가득 담겼다.
그동안 조규성은 머리를 길게 기르고, 헤어밴드를 착용해 테리우스 느낌을 물씬 풍겼다. 하지만 레게머리로 바꿔 힙한 매력을 뽐냈다.
국내 축구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멋있다", "놀랐다" 등 커뮤니티 등에서 다양한 댓글을 쏟아냈다.
K리그1 득점왕 출신 조규성은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폭풍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 경기에서 헤더로만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 이적에 성공했다. 2028년까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유럽무대 진출이지만, 조규성은 벌써 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5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미트윌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지난 13일에 열린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헤더골을 넣어 클린스만호에 첫 승을 선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6경기(1승 3무 2패)만에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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