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클린스만호의 명단이 공개됐다. 깜짝 발탁없이 기존 선수들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 23명을 6일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 주축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부름을 받았던 K리거 문선민(전북), 정승현(울산), 이기제(수원), 김진수(전북), 김태환(울산)도 변함없이 뽑혔다. 지난 번 깜짝 발탁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순민(광주)도 8월과 10월에 이어 이번도 변함없이 발탁됐다.
예상대로 깜짝 발탁은 없었다.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져 있었던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약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것이 눈길을 끄는 정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소재 호텔에 소집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이어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경기 후 중국 심천으로 출국해 19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소집일인 13일 오전 간담회를 통해 선수 선발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명단(23명)
▶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FC)
▶ 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 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
▶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벨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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