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30)이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한국시각) 오전 3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최근 프랑크푸르트에 1-5 충격 패배를 당해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수습했지만 아직 충격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 분위기가 좋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승리해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핵심 공격수 케인이 쓰러졌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8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모든 대회 득점을 합치면 22골에 이른다.


독일 '빌트'는 16일 "뮌헨이 케인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리그 3위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뮌헨이 걱정이 늘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이 아프다. 몸 상태를 계속 살펴야 한다. 내일 훈련에 그가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라고 케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정확한 병명과 부상 정도는 알 수 없지만 현지 언론들은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 중이다.
빌트는 "케인이 뮌헨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에 출전 중인 케인은 DFB 포칼컵 자르브뤼켄, 뮌스터전만 휴식 차원에서 벤치에 앉았다.
케인이 슈투트가르트전에 못 나온다면 '노장'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신예' 마티스 텔이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이들보다 토마스 뮐러에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뮐러는 최전방 4개의 포지션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선발로 나설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뮐러는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고 놀라운 플레이를 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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