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잊혀진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다시 제노아로 임대됐다.
제노아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스펜스는 남은 시즌 동안 제노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펜스는 드리블 돌파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풀백 유망주였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이었던 2021/22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 3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노팅엄은 스펜스 덕분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스펜스는 2022년 여름 노팅엄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때부터 스펜스의 커리어는 꼬이기 시작했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는 스펜스 대신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을 기용했다. 그는 2022/23시즌 전반기에 전반기 6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스펜스는 지난해 1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으로 임대됐다.
스펜스는 2022/23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수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교체됐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스펜스를 이적 대상으로 분류했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스펜스는 리즈에서도 시련을 맞이했다. 스펜스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며 고전하자 리즈는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이었던 스펜스를 라두 드라구신 거래에 사용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데려오면서 스펜스를 제노아로 임대보냈다.


사진= 제노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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