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세계 최강 중원 구축에 대한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가르드(25), 데클란 라이스(25)와 함께 최고 수준의 중원을 구축할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4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4무 4패로 승점 52점을 획득하면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거뒀다. 지난 5일에는 우승 후보 리버풀을 3-1로 격파하면서 우승 후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외데가르드와 라이스가 있었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라이스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외데가르드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틴 수비멘디(25), 더글라스 루이스(25), 조슈아 키미히(29)를 올여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압축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여름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비멘디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계약에는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다.
루이스도 최근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피챠헤스’는 “지난 1월에도 루이스의 영입을 시도했던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도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키미히도 아스널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르셀로나가 키미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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