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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초비상! 케인 결국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결장"... 구단이 직접 발표했다

뮌헨 초비상! 케인 결국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결장"... 구단이 직접 발표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부상 당한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부상 당한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쓰러졌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지난 도르트문트(독일)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근육 염좌를 겪었다"면서 "케인은 당분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이날 열린 '라이벌전' 도르트문트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33분 만에 교체됐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보통 3~4주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다. 어쩌면 올해 안으로 복귀가 어려울지 모른다. 뮌헨은 오는 21일 RB라이프치히전을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케인의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겨울 휴식기까지 기다려줄 가능성이 있다.


케인은 대체불가 핵심 자원이다. 작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6골을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케인은 리그 12경기 14골을 기록 중이다.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서도 5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케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다. 뮌헨에 케인 역할을 대신할 대체 공격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마이클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은 주로 측면에서 활약한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서 뛸 수 있지만 35세로 나이가 많다는 것이 걸린다.


당장 오는 4일에 열리는 DFB포칼컵 레버쿠젠전부터 대책을 찾아야 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해리 케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김민재도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 출혈 부상을 당했다.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 세르주 기라시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기라시가 넘어지면서 휘두른 팔꿈치에 오른쪽 눈가를 맞았다. 눈가에 피가 흐르면서 결국 김민재는 바로 교체아웃됐다.


다행히 김민재는 큰 부상은 피했다. 앞으로 일정도 문제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뮌헨 디렉터는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상처 부위를 봉합했다. 김민재는 기계다. 이번 부상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곧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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