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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사우디 최강'에 선전포고 "알 힐랄도 약점 있다... 상대 공격 방법만 생각 중"

이정효 감독 '사우디 최강'에 선전포고 "알 힐랄도 약점 있다... 상대 공격 방법만 생각 중"

발행 :

박건도 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알 힐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알 힐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정효(50) 광주FC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최강팀을 상대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흥미로울 것 같다. 광주의 선수들이 얼마나 용맹하게, 자신 있게 도전할 건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감독으로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시도민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광주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우승팀 알 힐랄을 만난다.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바리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알 힐랄과 단판 승부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광주 선수들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인 이정효 감독은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다. 프로 선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잘 회복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느 팀이나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도, 알 힐랄도 약점이 있다. 약점을 파고들어 골을 어떻게 만들어내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효(왼쪽) 광주 감독과 헤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왼쪽) 광주 감독과 헤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일부 중동 매체에서는 이정효 감독이 알 힐랄의 우승을 의심한다는 보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오해다.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알 힐랄은 역사가 오래된 좋은 클럽이다. ACL 9번 결승, 4번의 우승을 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다. 그 팀에 대해서 폄하하지 않았다. 역사가 깊은 팀이고 존중한다고 했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주축 공격수 헤이스(32)는 "알 힐랄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칼리두 쿨리발리와 주앙 칸셀루 등도 있지만, 이 순간을 즐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경기장에서는 50대 50싸움과 광주만의 축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중동 최강으로 통하는 알 힐랄에는 말콤,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헤낭 로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빅리거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정효 감독 체제의 광주는 16강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알 아흘리, 알 힐랄, 알 나스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드(카타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이상 일본)가 생존했다.


광주FC 공격수 헤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 공격수 헤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알 힐랄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알 힐랄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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