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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우승자 최혜미, 동호인 남윤형과 함께 '프로-동호인 스카치 대회' 우승

LPBA 우승자 최혜미, 동호인 남윤형과 함께 '프로-동호인 스카치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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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최혜미(왼쪽)과 남윤형이 27일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에서 공격을 앞두고 상의를 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최혜미(왼쪽)과 남윤형이 27일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에서 공격을 앞두고 상의를 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PBA 투어 우승자 출신 최혜미(31·웰컴저축은행)가 동호인 선수 남윤형과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스카치 당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미와 남윤형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 결승전에서 최혜미-남윤형이 30-23(35이닝)으로 임태수-손부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최혜미-남윤형 조는 상금 1000만원을 수확했다. 준우승팀 임태수-손부원 조는 준우승 상금 25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M.P 큐 2자루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또한 임태수-손부원 조는 8강에서 하이런 16점을 올리며 하이런상도 수상했다.


경기 초반은 최혜미-남윤형 조의 분위기였다. 최혜미-남윤형은 대회 룰에 따라 혼성팀은 26점 핸디로, 4점을 먼저 안고 시작했다. 1이닝째 3점을 더해 7-0으로 앞서갔고, 이후 격차를 벌리며 21-11(20이닝)까지 벌렸다.


임태수-손부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1이닝째 5점 하이런으로 시동을 건 임태수-손부원은 점수를 야금야금 좁히기 시작했고, 21-24로 뒤지던 상황서 33이닝째 임태수가 뱅크샷을 성공해 23-24, 1점차까지 따라갔다.


최혜미(오른쪽)와 남윤형이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최혜미(오른쪽)와 남윤형이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하지만 34이닝째 최혜미-남윤현이 2점을 합작하며 26-23으로 달아났고, 곧바로 35이닝째 최혜미와 남윤현이 연달아 뱅크샷을 각각 성공시키며 30-23(35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최혜미-남윤현은 인터뷰를 통해 "호흡을 오래 맞추지 않았는데 얼떨떨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해 기쁘다"라며 "우승상금은 반으로 나눠서 사용하겠다. 이렇게 의미있는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프로당구선수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 선수들과 동호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하는 당구대회로 경기도체육회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최됐다. 대회는 프로당구 선수와 동호인이 한 팀을 이뤄 스카치더블(공격자 A와 B가 공격을 번갈아가는 방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68개팀, 336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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